광주광역시 서구 서창만드리 보존회(회장 정병철)가 지난 5월 광주광역시문화원연합회에서 주관한 한국민속예술제 제23회 市 예선대회에 “서창만드리풍년제”로 참가하여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서창만드리 풍년제 (자료사진)
▲ 서창만드리 풍년제 (자료사진)

28일 서구에 따르면, ‘서창만드리 풍년제’는 7월 백중(음력 7월 15일) 무렵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마지막으로 김매기를 재현하는 행사로, 논 주인이 봄부터 수고한 농사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마을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시작하여 올해로 23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예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공연장에서 참가팀을 개별 영상으로 촬영하여 이를 심사한 후 시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창만드리 보존회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연습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서대석 서구청장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해 주셔서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창만드리 풍년제’가 지역사회의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으로 ‘서창만드리 풍년제’는 광주광역시 대표로서 2022년 10월에 열리는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에 참가하여 전국 시·도 단체와 민속예술 경연대회를 펼치게 된다.

한편,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됐던 “만드리 풍년제”는 오는 7월 29일 서창한옥문화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온·오프 라인를 통해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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