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주의 / 올바른 손 씻기,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 조리 위생 준수 등

광주광역시는 전국적으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이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 안전한 물과 음식물을 섭취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 광주시 (자료사진)
▲ 광주시 (자료사진)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하절기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세균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식중독 발생 위험률이 높아지고, 살모넬라 감염증,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병원성대장균 감염증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병원성 세균, 바이러스, 원충 등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할 때 주로 발생하며 구토, 설사, 복통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광주시는 하절기에 많이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조사, 대응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질병관리청, 5개 자치구 보건소와 함께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장관감염증 표본감시를 통해 살모넬라균,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환자 발생 건수가 매주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롤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 조리하지 않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칼, 도마 조리 수 소독하고 생선·고기·채소 도마 분리 사용하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송혜자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여름철 식중독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포장된 생수나 끓인 물을 섭취하고 철저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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