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5년간, 최대 300억 원 지원받는다

전라남도 강진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2년 농촌협약’ 대상 시·군에 예비 선정되어 향후 5년간 국비 최대 300억 원을 지원받는다.

▲ 계획도
▲ 계획도

이번 공모는 전국 일반농산어촌지역 43개 시군이 응모해, 대상 시군 17곳(안성시, 평창군, 제천시, 청양군, 금산군, 무주군, 진안군, 김제시, 화순군, 나주시, 봉화군, 청도군, 군위군, 고령군, 산청군, 합천군, 고성군)과 강진군을 포함한 예비 시군 3곳(음성군, 장흥군)을 모두 합쳐 20곳이 선정되었다.

강진군은 예비 대상지로 선정되었지만 17개 대상 지자체 가운데 선정취소나 포기가 없어도 대상 시군과 동일하게 협약 체결을 지원받을 수 있어, 사실상 대상 시군과의 차이는 없는 셈이다.

이번 지정은 지역구 국회의원 김승남 의원과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 강진군이 공모 선정을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이룬 쾌거로 평가받는다.

농촌협약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농촌지역의 생활권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받는 제도로, 강진군의 중장기계획에 따른 사업들을 생활권 전반에 투자하게 된다.

군은 농촌협약을 통해 생활SOC 기초인프라 및 서비스이용에 대한 지역간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하여 지역 경제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농촌협약 선정을 위해 군은 지난 해 11월부터 전담부서를 지정하고, 올해는 주민과 행정간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강진군 농산어촌 활성화 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농촌협약을 통해 강진군만이 가진 농촌의 가치를 지키고 경쟁력 있는 지역특화산업 기반을 마련해 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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