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구복규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이 제353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K-바이오 랩허브 전남 구축을 촉구하기 위해 대표 발의했다.

▲ 구복규 전남도의원
▲ 구복규 전남도의원

16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보건 위기 속에서 바이오 산업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정부에서는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을 공모중이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신약개발 창업 기업 입주공간 조성, 실험-연구, 임상-시제품 제작하고 산업계·학계·연구단체·병원 협력 등을 한 공간에서 종합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3,350억 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이다.

전남도에서는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특구인 화순백신산업특구를 신청했다.

화순백신산업특구는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전(全)주기 기반이 구축되어 있고 총 166.6만㎡의 충분한 부지와 대학·대형 병원이 인접해 있어 충분한 연구·의료 인력이 확보돼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구복규 도의원은, “우리나라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같은 대형 연구시설이 수도권과 충청권 등 범수도권에 편중되어 호남권에는 국가 대형 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편중된 지원이 지역 간의 격차를 가속화하고 있고 지방소멸이라는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며 “정부는 호남권에 대한 정책적 배려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하여 K-바이오 랩허브 전남 구축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0년 나주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 2021년 이차전지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등 대형국책사업 유치 실패로 도민들의 실망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면서 “이번 K-바이오 랩허브 사업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전남도의회는 적극적인 지원과 유치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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