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전공대·GIST·국가 연구기관과 연구·산업 활성화 협력 협약

전라남도는 16일 국가대형연구시설로 추진하는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2개 대학, 7개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했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초강력 레이져 연구시설 구축을 위한 道↔대학↔연구기관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박현민 표준과학연구원장,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장, 정진경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 김영록 도지사, 강성원 ICT창의연구소장, 김기선 GIST총장,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장.)(전남도제공)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초강력 레이져 연구시설 구축을 위한 道↔대학↔연구기관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박현민 표준과학연구원장,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장, 정진경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 김영록 도지사, 강성원 ICT창의연구소장, 김기선 GIST총장,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장.)(전남도제공)

이날 전남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김기선 GIST 총장,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장,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장, 정진경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 강성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적극 협력 레이저 기반 기초과학 연구 및 산업 활성화 장비 및 연구정보 공동 활용 전문인력 교류 및 양성 등 대형 레이저 연구시설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함께 하기로 했다.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은 한전공대 설립 기본계획의 하나로 추진하는 국가대형연구시설이다.

국가균형위원회와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내용이다.

초고출력과 고에너지 레이저를 기반으로 기초과학뿐만 아니라 반도체·광학소자·나노부품 초미세 가공, 우주·항공용 금속 개발, 레이저 무기 및 의료기술 장비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을 이끌 국가 필수시설이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김영록 전남도지사
▲ 인사말을 하고 있는김영록 전남도지사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과의 차세대 에너지 공동연구를 통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에너지밸리 구축 등 지역 산업 상승효과를 불러오는 한편 해상풍력, 미래전력 등 국가 신산업을 육성할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협약에 참여한 대학과 정부출연 연구기관은 기초과학, 에너지, 우주, 국방, 전기,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레이저를 활용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에 한 발짝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지역 과학기술의 중심인 한국에너지공대, GIST 총장과 여러 정부출연 연구기관장들께 감사하다”며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빠른 시일 내 구축해 지역을 넘어 국가의 과학기술 및 미래 신산업 발전의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한국에너지공대, 나주시는 공동으로 지난 2월부터 초강력레이저 연구시설 구축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용역을 통해 초강력레이저 연구시설 구축의 필요성과 함께 중점 연구 분야, 국내외 사례를 분석해 중앙부처를 설득하는 등 전남에 반드시 구축되도록 대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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