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안전하게 해수욕 즐길 수 있는 곳 꼽아

전라남도 완도 보길 예송 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한적한 해수욕장’에 선정 됐다고 밝혔다.

▲ 청정 보길 예송 해수욕장, ‘한적한 해수욕장’ 선정
▲ 청정 보길 예송 해수욕장, ‘한적한 해수욕장’ 선정

한적한 해수욕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해 방문객 분산을 유도해 밀집도를 낮춰 가족 단위 방문객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기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2020년 도입했다.

대상은 방문객 5만명 이하, 해수욕장 인근 5km 이내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곳으로 시·도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보길 예송 해수욕장은 지난해 이용객 3,131명, 편의시설 및 화장실 2개, 샤워시설 1개, 인근 숙박시설 8개소를 갖추고 있어 선정됐다.

특히 청명석이라 불리는 갯돌로 이루어진 길이 약 2km, 폭 50m의 해변으로 해변을 둘러싼 상록수림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달에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인 ‘블루플래그’를 올해 획득했다.

완도군 관내 해수욕장은 7월 16일 개장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에서는 지난해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국내 최초 사전 예약제로 운영했다”며 “올해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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