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등 지역자원과 협업으로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

국민건강보험공단 호남제주지역본부(본부장 안수민)는 지역주민의 생활습관 개선 및 심뇌혈관질환 발병률 감소를 위해 전남대병원 광주전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업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스마트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스마트 건강교실
▲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스마트 건강교실

14일 호남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심뇌혈관질환의 고위험요인인 고혈압‧당뇨병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한 이상지질혈증(LDL콜레스테롤혈증)을 지역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Self-care)할 수 있도록 관리하여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국 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발표한 ‘2020 이상지질혈증 팩트시트’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의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38.4%로 여성(31.3%) 보다 남성(45.6%)이 높게 나타났고,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호남제주지역본부는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LDL콜레스테롤 190mg/dl 이상자 120여명을 모집하여 대면과 실시간 비대면 교육(ZOOM 활용)을 병행한 통합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오는 9월18일까지(12주, 60회) 운영 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대상자에게는 스마트체중계(인바디 측정가능)를 제공하여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하고, 혈액검사 등 무료 건강검진을 통한 보건 전문가의 맞춤형 건강상담과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비대면 교육(질환‧영양‧간호‧운동 등)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건강보험공단 호남제주지역본부 안수민 본부장은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은 뇌졸중, 심근경색증과 같은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이며, 혈압과 혈당이 높은 환자에게 동반될 경우 급성질환으로 번질 위험이 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자가 관리 역량을 향상시켜 심뇌혈관질환 발병률이 감소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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