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코로나19에 가족단위 안전한 피서지 각광 기대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한적한 해수욕장 50개소에 목포 외달도 해수욕장 등 13개소가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노화도 예송 해수욕장 일출 (자료사진)
▲ 노화도 예송 해수욕장 일출 (자료사진)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적한 해수욕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해 방문객 분산을 유도함으로써 밀집도를 낮춰 가족 단위 방문객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기는 문화 조성을 위해 2020년 도입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267개 해수욕장 가운데 지난해 이용객 집계 기준, 방문객 5만 명 이하 소규모이면서 인근 5km 이내 숙박시설과 편의점 등 편의시설을 갖춘 곳을 대상으로 시·도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선정된 한적한 해수욕장에는 해양수산부 누리집과 홍보전단, 동영상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공받는다. 전남지역의 잘 알려지지 않은 소규모 해수욕장을 전국에 알릴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충남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곳 중에는 가공되지 않은 깨끗함과 아름다운 비경이 잘 어우러진 숨겨진 명소가 많다”며 “가족 단위 이용객이 한적한 해수욕장에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 안전하게 머물다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한적한 해수욕장 선정 현황(전국 50개소의 26%)

해수욕장명

위 치

주요특징

‘20년 이용객

13개소

 

 

외달도

목포시 달동

・섬 내 소재한 해수욕장으로 섬 지역 관광과 연계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5,452

율포솔밭

보성군 회천면

・송림과 백사장의 조화가 잘 이뤄져 갖춰져 가족 단위 이용객 방문 많음

15,206

방죽포

해수욕장

여수시 돌산읍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 어린이 물놀이장을 보유해 가족 단위 이용객 방문 많음

17,000

송호

해남군 송지면

・송림과 백사장의 조화가 잘 이뤄져 있고 파도가 잔잔함

16,996

대전

고흥군 두원면

・백사장이 넓고 경사가 완만하여 안전한 물놀이 환경조성

4,734

남열해돋이

고흥군 영남면

・고운 모래가 깔린 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 해안절벽이 절경을 이룸

35,717

수문

장흥군 안양면

・토요시장, 편백숲 등 관광지가 인접하여 다양한 관광 체험을 할 수 있음

미개장

돌머리

함평군 함평읍

・인공풀장이 조성되어있고 밀물 및 썰물과 관계없이 해수욕을 즐길 수 있음

미개장

가마미

영광군 홍농읍

・반달 모양의 넓은 백사장과 소나무 해안 숲 조성

22,342

대광

신안군 임자면

・블루플래그 인증 해수욕장이며 전국에서 가장 긴 백사장보유(12km)

3,342

짱뚱어

신안군 증도면

・보물섬이라 불리는 신안 증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섬으로 아시아에서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곳

13,083

관매도

진도군 조도면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관매도에 위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1,528

예송

완도군 보길면

・몽돌해수욕장, 상록수림과 어우러진 자연 진화적 환경

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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