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함평군이 고소득 어종인 낙지 자원량 증대를 위해 추진 중인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하고 있는 함평군
▲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하고 있는 함평군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군은 지난 9일 함평읍 석두어촌계 산란장에서 실시한 낙지 이식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자원조성 단계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군은 어업인들의 주도적인 참여와 함께 함평읍 석두‧주포어촌계, 손불면 석창‧월천‧학산어촌계 갯벌 등 5개소에 낙지 산란장 조성을 마쳤다.

이에 따라 군은 9일 우선 방류한 680마리의 알 품은 어미 낙지 및 수컷낙지를 포함해 모두 3천 4백 마리의 암‧수컷 낙지를 6월 중 방류할 계획이다.

이때 낙지는 암수 한 마리씩 수조 내에서 2~3일 동안 교접시킨 뒤 산란장 갯벌에 이식함으로서 자연 번식을 유도하고 낙지 먹이인 칠게도 주기적으로 공급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양질의 영양소가 풍부해 국민 보양식으로 인기가 많은 낙지는 함평의 대표적 특산물로 지속적인 낙지 방류를 통한 자원 회복은 물론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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