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안전한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 참여 확대 추진

 광주광역시는 최근 수입산 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이 높아짐에 따라 신선하고 안전한 국산 김치 사용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 확대를 추진한다.

▲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산 김치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공급받거나 직접 담가 사용하는 외식·급식업체를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에서 국산 김치 사용업소로 인증하는 제도다.

대한민국김치협회 등 민간단체 5곳으로 구성된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에서 신청업소 심사를 통해 인증마크를 교부하고 1년마다 국산 김치 사용여부를 점검해 재인증한다.

인증 신청은 국산 김치 자율표시업소 지정 신청서 국산 김치 공급·판매 계약서 등을 대한민국김치협회에 서면이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또 6월 중순부터는 대한민국김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광주시는 우선 본청·자치구청 구내식당, 학교, 광주 맛집 등을 대상으로 국산 김치 자율표시제를 추진하고 향후 기업체와 병원 등도 참여하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현중 시 생명농업과장은 “최근 중국산 김치의 비위생적인 제조과정을 보여주는 영상으로 인해 안전한 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김치를 먹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외식업체에서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