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지난 4월1일부터 염주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한 만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입소자에 대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지난 8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 서구 보건소 (자료사진)
▲ 서구 보건소 (자료사진)

9일 서구청에 따르면, 서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빠른 지난 4월 1일 염주체육관에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고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접종을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 2개월여간 접종대상자 15,849명 중 15,576명의 어르신들이 백신을 접종받음으로써 98%의 압도적인 접종률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서구의 접종률이 높은데는 이유가 있었다.

접종 전 사전동의를 구하는 행정적인 절차를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통장, 자생단체 회원 등의 협조 아래 유기적으로 수행했다.

이와 함께 교통 이용과 거동이 불편한 75세 어르신들을 위해 버스 320대를 임차 운행하여 예방접종센터까지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접종센터 내부에서는 질서있는 접종을 위해 접종대상자 번호표를 부여하고, 예진표 작성을 지원하는 등 접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접종 이후에는 통장단을 중심으로 독거어르신 등에게 접종 후 최소 3일까지 전화 및 방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이상반응 발현 여부도 빠짐없이 확인했다

이처럼 서구는 2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오는 29일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어르신들의 안전과 원할한 접종을 위해 만전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오는 15일부터는 30세 미만의 사회필수인력과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만성질환자 등에 대한 2분기 백신(화이자) 접종을 시행한다.

한편, 서구는 현재 연내 전 국민의 70% 이상 접종을 기반으로 하는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지자체 방역조치 권한을 확대하는 정부의 ‘백신 인센티브’ 운영방침에 따라 예방접종 참여에 따른 공동체 의식을 제고하고자 백신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 인증뱃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접종 인증뱃지가 백신접종 증명서를 대체하지는 않음

서대석 서구청장은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어르신들께서 접종 및 사전예약에 참여해 주고 계시며, 구에서도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해 백신접종을 추진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접종의 모든 단계에서 만전을 기함으로써 촘촘한 지역사회 집단면역망을 구축하여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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