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기념식 온라인 영상 대체 / 후광학술상 등 푸짐한 시상·표창

전남대학교가 개교 69주년을 맞아 언택트 기념식을 가진다. 전남대는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차원에서 언택트 영상기념식을 통해 개교 69주년을 자축하며, 구성원의 자긍심과 애교심을 높이기로 했다.

 
 

8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기념 영상은 대학현황 및 비전 보고, 기념사와 축사, 수상자 소개, 한 책 선포 등 20분 분량으로 제작돼 6월 8일 학교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에 게재된다. 또 국회의장, 국무총리, 교육부총리, 민주당 대표, 광주시장, 전남지사 및 광주.전남 교육감, 전국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장, 광주전남지역대학총장협의회장 등 각계 인사의 축하영상도 함께 게시된다.

전남대는 개교기념일을 맞춰 시상해 온 후광학술상에 우리나라 대표적인 문화인류학자이자 여성학자인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73)를 선정하고, 오는 6월 11일 별도의 시상식을 갖기로 했다. ‘용봉인 영예대상’은 정인채 전 총동창회장, 강정채 전 총장, 김윤수 전 총장이 수상한다.

또 용봉리더스클럽 김해곤 회장에게는 특별공로상을, 김영 동문(영진산업 대표) 등 12명에게는 자랑스러운 전남대인상을 각각 시상하고, 광주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여수시 교육지원과에는 감사패가 주어진다.

용봉학술상에는 송선주(신소재공학부), 정지훈(지구환경과학부), 이수진(경영학부) 교수가, 용봉학술특별상에는 김재국(신소재공학부), 신해진(국문학과)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학술연구자인 김진혁, 송선주 (이상 신소재공학부) 교수에게는 증서가 주어지고, 우수교직원과 장기재직 교직원들도 표창을 받는다.

이와함께 ‘광주전남이 읽고 톡하다.’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전남 시도민이 올해 읽기를 추천하는 ‘2021 한 책 선포식’도 곁들여진다.

정성택 총장은 미리 발표한 기념사에서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의 확산, 계속되는 감염증과의 사투(死鬪) 속에서 신사회가 도래하고 있음을 본다.”며 “당당하고 자유로운 전남대인으로서, 진리와 정의를 밝히는 전남대학교를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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