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생활화 당부, 인문학강좌 강화. 장서 확충 등 강조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18일 오전 전라남도립도서관을 방문해 도서관 시설 전반과 이용 상황을 둘러봤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지사의 이번 도립도서관 방문은 그동안 ‘가고 싶은 섬’ 가꾸기와 ‘숲 속의 전남’ 만들기 현장을 방문하느라 틈을 못 내다 두 가지 브랜드 시책 구상이 어느 정도 마무리돼 휴일에 잠시 짬을 내 이뤄진 것이다.

이 지사는 도서관 이용자들과 즉석 대화를 통해 도립도서관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 알아보며 도민들에게 “항상 책을 가까이 해줄 것”을 당부했다. 어린이 자료실 이용자와 대화에서는 “휼륭한 위인들은 어렸을 때부터 독서광으로 책에서 지혜를 찾고 연구해 성공한 사람이 됐다”며 “초등학교 시절부터 도서관을 많이 이용할 것”을 권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장서를 확충하고, 도립도서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인문학 강좌는 출장 강좌 등을 보강해 동부권을 비롯한 전 도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시골 도서관이라고 얕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2년 남악신도시에 개관한 도립도서관은 1일 평균 1천860여 명이 이용하는 등 지금까지 160만 명이 이용했다. 보관하고 있는 도서는 15만 4천 권으로 2016년까지 25만 권을 확보할 계획으로 장서 구입 및 도서 기증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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