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해상서부사무소 해빙기 사전 안전점검 실시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소장 최종관)는 봄철 해빙기가 도래함에 따라 낙석, 지반침하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이 잦을 것으로 우려해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해빙기 안전사고 사전대비기간』으로 정하고 공원 내 재난취약지구 및 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립공원 내 해빙기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건수는 총 3건으로 해마다 감소추세에 있으나, 겨울철 폭설, 한파 등의 영향으로 인해 동결과 융해 현상이 반복됨으로써 지반약화로 인한 낙석, 지반침하, 절개사면 붕괴, 균열 등 안전사고를 우려해 재난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행 중 낙석위험 안내간판을 보게 되면 신속히 해당 구간을 통과해야하며, 들떠있는 바위를 밟을 때, 흔들리는 나무를 잡을 시 안전여부를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 만일, 낙석이 발생하였을 시에는 신속하게 ‘낙석’이라고 소리쳐 다른 탐방객에게 경고해야 한다.

다도해해상서부사무소는 이러한 재난취약지구에 대하여 일제안전점검을 실시함으로써 탐방객들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 안전하고 쾌적한 국립공원 탐방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철 탐방시설과장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에 국민적 참여를 부탁하며, 국립공원 내 안전위해요소 발견 시 안전모니터봉사단 홈페이지(www.safetyguard.kr)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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