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볼․궁도 등 8종목 선수․임원 등 1천600여명 참가

제7회 전라남도 어르신 생활체육대회가 무안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선수·임원 1천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2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게이트볼․궁도․배드민턴․생활체조․정구․탁구․그라운드골프․등산 등 8개 종목에서 각 시군을 대표해 참가한 60세 이상 어르신 선수들이 평소 생활체육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종목별 우승자들은 오는 9월 경남 창원에서 개최되는 전국 어르신 생활체육대회에 전남도 대표로 참가한다.

무안군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만 90세로 대회 참가자 중 최고령자인 보성군생활체육회 송충섭옹과 장중여옹 등이 건강상을 수상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이처럼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민주화된 자유로운 사회에서 살게 된 것은 어르신들의 헌신과 공헌 때문”이라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걷기 등 운동을 평소에 꾸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무안지사와 동신대 생활체육학과의 협조로 어르신들의 무료 건강검진과 마사지 봉사도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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