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토)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市무형문화재 제18호‘가야금병창’무대 선봬 / 현장 선착순 20명 무료 관람...유튜브·페이스북 온라인 생중계 관람도 가능해

이번주 토요일 짙은 녹음과 푸르름이 어우러진 무등산 자락의 전통문화관에서 무형문화재가 펼치는 명품 가야금병창 무대 즐기세요~

▲ 가야금 병창 (광주문화재단제공)
▲ 가야금 병창 (광주문화재단제공)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오는 29일(토) 오후3시 서석당에서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문명자의 ‘가야금병창 심청가’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예능보유자 문명자와 제자들이 꾸미는 품격 높은 무대로 판소리 <심청가> 中 ‘추월만정 ~ 얼씨구나 절씨구 대목’까지 관객들과 함께하면서 가야금병창의 멋과 흥을 펼칠 예정이다.

광주전통문화관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가야금병창은 가야금을 타면서 단가․판소리의 한 대목을 소리한다. 본 공연은 심청이 황후가 된 후에 아버지를 그리워하면서 부르는 대목인 ‘추월만정’을 시작으로, ‘도화동아 잘있거라’, ‘방아타령’, ‘예 소맹이 아뢰리다’, ‘얼씨구나 절씨구’까지 심청가의 주요대목 전체를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문명자의 연주로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뜻깊은 무대이다.

문명자 씨는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로 1986년부터 2010년까지 전남도립국악단에서 활동했으며, 1993년 제19회 전주대사습놀이 가야금병창 부문 장원, 2010년 제10회 고령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대상 등 다수의 수상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현재는 별밭가얏고 예술단, (사)남도가야금병창진흥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가야금병창의 전승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날 공연은 문명자(광주市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김서윤(광주市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이수자), 박시양(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전수조교) 씨가 출연한다.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광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지침에 따라 대면·비대면으로 병행 진행한다.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20명 관람가능하며,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 비대면 관람도 가능하다. 공연장 입장 시 ▲마스크 착용 ▲발열 점검 ▲전자출입명부, 자가문진표 작성 ▲손 소독 실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이날 행사는 우천시 내부(서석당)로 이동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6월 첫째 주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판소리․산조 무대로 ‘유세윤 아쟁산조’와 ‘하미순 판소리’ 무대가 오후 3시 서석당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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