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개 주민센터․복지관 등서 진행…지역 인재 340명 강사 채용

전라남도는 디지털 세상에서의 배제와 차별을 없애기 위해 도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 전남도 (자료사진)
▲ 전남도 (자료사진)

전남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이에 따른 디지털 격차가 사회·경제적 격차로 심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과기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했다.

전남도는 올해 국비 55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한다. 도민 누구나 무료로 집 근처에서 디지털교육을 받도록 주민센터, 복지관, 마을회관 등 85개소를 디지털배움터로 지정해 도민 3만 7천230명에게 정보화교육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인재 340명을 강사와 보조강사로 채용한다.

교육은 스마트폰으로 영상 가족모임 하기, 키오스크로 음식 주문하기 등 스마트기기 사용법부터 SNS로 여행정보 찾기, 모바일 정부서비스 활용하기, 마을 온라인 모임 개최하기 등 실생활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자격증과 코딩, 유튜브 교육 등도 한다.

또한 장애인, 다문화, 경력단절 여성,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등 대상자 맞춤형 교육 과정도 개설한다. 지역별 특성에 따라 집합․온라인․찾아가는 교육 등 상황에 맞게 진행할 방침이다.

교육을 바라는 도민은 디지털배움터 누리집(www.디지털배움터.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1566-6105)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전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인재 340명을 채용했다. 당초 2만 5천500명이 교육 목표였으나 이를 훨씬 초과한 3만 9천104명을 교육했다.

최영주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일상생활에 필요하고 취업과 연계가 가능한 맞춤형 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이 디지털배움터에서 배운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이용환경 변화에 쉽게 적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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