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지자체의 날 운영…군민에게 특별관람권 지원

2012 여수세계박람회 도내 최고 관람객 수로 엑스포 흥행을 간접 지원해 온 장성군이 지자체의 날 운영으로 또 한번 엑스포 지원에 나선다.

장성군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2일간 여수엑스포 지자체의 날 및 지자체 방문의 날을 운영,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예술행사 등을 소개하고, 지역민에게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군은 16일을 장성군 문화의 날로 정하고, 여수세계박람회장 지자체관 부지 내 전통극장에서 홍길동 역사재현 공연과 엑스포 성공기원 풍물놀이, 상무대 음악회 등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축령산 등 지역 관광명소와 365생 등 지역의 친환경 농․특산품을 적극 홍보하고, 오는 8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열리는 제5회 축령산 산소축제에 대해서도 홍보할 예정이다.

주민에게 더 많은 관람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특별관람권도 지원한다. 16일부터 2일간 장성군민에게는 평일 단체권 2만7천원, 보통권 3만3천원의 입장권을 3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경제적으로 보다 저렴하게 엑스포를 관람할 수 있다는 소식에 주민들로부터 엑스포 관람 문의가 쇄도하면서 지역 학생과 주민 등 단체관람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이 도내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 수를 차지할 만큼 여수엑스포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남달랐다”면서 “우리나라에서 다시 개최하기 힘든 박람회를 관람할 기회를 갖는다는 차원에서 마지막까지 엑스포 관람을 권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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