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장흥군은 아동들의 안전한 최저주거권 보장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지난 10일 군청에서 협약을 맺고 ‘재래식 화장실 Zero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 기념촬영
▲ 기념촬영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2월부터 읍면 마을 전수조사를 실시해 재래식 화장실 실태 조사를 마쳤으며 화장실 개보수가 시급한 저소득 아동가구 12곳을 선정했다.

박수봉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장은 “전남의 아동 주거 빈곤율이 10.8%로 타 시도에 비해 높아, 그만큼 열악한 화장실에서 고통을 참으며 생활하는 아동들이 많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프다”며 “화장실 개보수를 시작으로 공부방 주거 지원, 의료 지원, 지역 복지까지 관심을 넓히는데 취지가 있다”고 말했다.

총 사업비는 5,500만원으로 다음달부터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기확보된 사업비 3,000만원을 초과한 사업비는 지역 내 기업, 단체, 개인 후원가의 십시일반 후원금으로 마련될 계획이며 정종순 장흥군수는 ‘군민 1호, 나눔천사’로 첫 기부자로 나섰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우리의 미래인 아동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단연 주거환경이 최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며 “아동들의 미래를 위해 힘써 주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후원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4메카·4시티의 주역인 장흥 아동들의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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