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숙원’ 효덕동 분동 해결…17개동으로 재편 / 명칭은 진월동‧효덕동, 행정수요 신속 대처 가능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인구 과밀화에 따른 행정수요 증가로 효덕동 분동을 추진 중인 가운데 오는 7월 행암동에 관내 17번째 행정동 복지센터를 새롭게 문을 연다.

▲ 광주 남구 (자료사진)
▲ 광주 남구 (자료사진)

6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효덕동 관내가 진월동과 효덕동으로 나뉜다.

신규 행정동 복지센터 명칭은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기존의 효덕동 행정복지센터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되, 현 효덕동 행정복지센터는 진월동 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이날 기준으로 효덕동 관내 면적과 인구수는 8.5㎢에 4만5,836명으로 분동이 이뤄지면 진월동은 2.7㎢에 2만9,593명으로, 효덕동은 5.8㎢에 1만6,243명으로 바뀌게 되어 주민들의 행정수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문을 여는 효덕동 행정복지센터는 행암동 효우로 200에 위치한 블랙데이 식자재마트 3층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이곳 청사는 효덕동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하기 전까지 임시 청사로 활용되며, 남구 관내 행정동은 기존 16개동에서 17개동으로 바뀌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그동안 효덕동은 인구 과밀화로 동 행정복지센터 이용시 주민들의 큰 불편이 따랐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행정‧복지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효덕동 분동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주민설명회 및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분동 절차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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