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에서 9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30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 창업보육센터는 최근 진행된 2021년 평가에서 가장 높은 ‘S등급’을 받아 지난 2012년부터 9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이와 함께 시행된 ‘보육역량강화지원사업’도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돼 기업들의 사업 역량강화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의 투자 IR발표 (전남대제공)
▲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의 투자 IR발표 (전남대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매년 전국 252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경영성과를 평가해 정부지원금을 차등 지원하고 있는데, 기관의 창업지원 전문성 및 창업 인프라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경영평가에서 전남대는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전남대 창업보육센터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2020’에서 ‘스컬(Skul: The Hero Slayer)’을 개발해 인디게임상을 수상하면서 급성장 중인 사우스포게임즈㈜를 비롯해, ▲암치료용 박테리아 플랫폼 기술 개발로 65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룬 ㈜씨앤큐어, 그리고 ▲총 27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확보해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는 ㈜인바이러스테크 등이 입주해 있다.

전남대 창업보육센터는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예비기술창업자를 발굴해 육성하고 있는데, 광주광역시의 ‘2021년 세대별 맞춤형 예비창업가 지원사업’에서 지역 최다인 11명이 선정됐으며, 기술창업자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광주연구개발특구에서 시행하는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에서도 특구 소재 대학 중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지역거점 창업전문기관으로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민정준 산학협력단장은 “올해 신설된 창업지원본부와 함께 대학의 역량을 집중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 창업보육센터는 현재 청년창업자 및 예비기술창업자를 포함해 100여 개의 창업기업들이 입주하여 활발한 기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년 우수한 성공기업들을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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