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활력 플러스 사업 참가자 모집 506명 몰려 / 내달 3일부터 자립기반 마련 등 삶의 활력 ‘업’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관내 취약계층 주민 및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구직자들이 일자리 사업인 지역활력 플러스 사업의 2.2대 1 경쟁률을 뚫고 내달부터 워킹홀릭 재충전에 나선다.

▲ 광주 남구 (자료사진)
▲ 광주 남구 (자료사진)

30일 남구에 따르면 지역활력 플러스 일자리 사업이 오는 5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본격 진행된다.

일자리 사업에 함께하는 주민은 225명으로, 이들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진행된 공개 모집 과정에서 2.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인원이다.

공개 모집 당시 신청 인원만 506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활력 플러스 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원 업무를 비롯해 공공시설물 관리, 환경정비 활동 등 2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분야별 사업 특성 및 일자리 참여사업 종류에 따라 적게는 2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일하면서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제2의 삶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된다.

하루에 4~5시간씩 근무하면서 일주일에 20~25시간을 일한 주민에게는 월평균 90~113만원 가량의 보수가 지급되며, 매일 교통 및 간식비로 5,000원이 별도로 지급된다.

지역활력 플러스 사업 참가자들은 “코로나19 및 지역경제 침체로 일자리가 부족해 생계유지가 막막한 상황에서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주어진 기간 동안 재충전하면서 생활안정 및 자립 기반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남구는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주민들을 위해 오는 7월부터 진행 예정인 지역활력 플러스 2번째 사업에 대한 참가자 모집을 5월말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인원은 30명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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