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재로 가로변, 물이 흐르고 녹음이 어우러진 거리로 만든다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풍암동 회재로 가로변에 물과 녹음이 어우러진 건강·미가 있는 그린로드를 조성했다.

▲ 광주 서구 (자료사진)
▲ 광주 서구 (자료사진)

29일 서구에 따르면, 그린로드는 평소 차량통행이 많은 거리를 대상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고 쾌적한 가로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평범했던 보도를 꽃과 나무가 있는 녹지공간으로 바꾸고, 보행자들에게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비비추 등 초화류 12종 8,950본과 화살나무 등 14종 2,118본을 식재하고 항상 물이 흐르는 실개천 200m를 조성했다.

또한, 상가 인근의 보도블록을 걷어내 가로정원을 조성하고 서로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쉼터를 조성하여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만들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고 있다.

서구는 하반기에도 마재우체국 인근 공공 공지에 우리지역 향토식물과 꽃잔디나 클로버 같은 지피식물 등을 심어 가로정원을 조성하는 등 대기오염 저감을 통해 쾌적한 가로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회재로를 경유하는 운전자와 보행자들에게 녹색환경과 쉼터를 제공하여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며 “주민들이 푸르른 녹음을 즐기면서 코로나 등으로 안고 있는 마음의 짐을 잠시나마 내려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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