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3차 긴급재난생활비 전 군민에 지급해야

전라남도 영암군의회 유나종 의원이 제282회 영암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모든 군민에게“3차 긴급재난생활비”지급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유나종 의원
▲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유나종 의원

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29일 열린 2차 본회의에서 유 의원은“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역경제 피해와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더 이상 군민에게만 부담을 강요해서는 안되며 2차 재난생활비를 지원했던 것처럼 선제적인 행정을 펼쳐야 할 시기”고 말문을 열었다.

유 의원은 재난적 경제상황에서 재난생활비를 지급하느냐, 마느냐 하는 것은 예산부족 문제라기 보다 정책의 필요성과 예산 우선순위에 대한 정치적 결단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재난생활비 지급은 복지정책이 아니라, 경제 부양 정책으로 소득을 보전해 주는 것이 아닌 위축된 소비를 증진시켜 경제 선순환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2차 재난생활비 55억원을 지급한 후 가맹점별 영암사랑상품권 환전 청구 내역은 농협계열을 제외한 가맹점 청구금액이 1월 11억원, 2월 31억원, 3월 25억원으로 대부분이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됐다며 재난생활비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봤을 때 제3차 재난생활비 지급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의 군정 구호처럼 농업인에서부터 소상공인, 근로자, 어르신, 주부, 학생 등 모두가 소중한 군민이라며 6만 군민 한분 한분이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는 것이 군의회와 집행부의 책무라고도 했다.

유나종 군의원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행정의 결정 하나하나가 군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피부로 경험하고 있다”며 “6만 영암군민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군민의 소비 촉진을 통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제3차 영암군 재난생활비 지급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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