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배우로 첫 번째, 아시아 여배우로 두 번째 수상

한국배우 윤여정씨가 미국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에서 영화 미나리에서 순자역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배우 윤여정 씨 (KBS TV화면촬영)
▲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배우 윤여정 씨 (KBS TV화면촬영)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전9시부터(한국시간)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씨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함으로 한국 배우로는 첫 번째이며, 아시아 여성 배우로는 두 번째이다.

윤여정씨는 수상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수상은 제 열등의식에서 시작 됐을 거에요!. 저는 절실해서 했거던요! 왜냐 하면 정말 먹고 살려고 했기 때문에 대본이 저한테는 성경 같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윤여정씨는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다섯 명 모두 각각의 영화에서 수상자였습니다. 우리는 모두 다른 영화에서 제각기 다른 역할을 했기에 서로 경쟁한 게 아니라고“ 했다.

한편,윤여정씨는 1966년 TBC 3기 탤런트에 공채되었으며, 2011년 7월부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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