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무안서 ‘호남 정치개혁의 방향’ 강연 등 시민소통 강화

지난달 광주에 연구소 ‘호남의 희망’을 개설하고 정치보폭을 넓히고 있는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이 연이은 초청 강연을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천 전 장관은 23일 무안 백제 웨딩홀에서 열리는 미래를 여는 무안 포럼(고문:서삼석 전 무안군수)의 초청을 받아 ‘호남 정치개혁의 방향’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날 강연에서 천 전 장관은 자신이 호남에 내려와 정치를 재개한 이유를 밝히며, 호남이 스스로 개혁정치에 앞장서고 새로운 정치비전을 제시해야 정권교체를 이룩할 수 있다는 내용의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순천 설화연구소(소장:허석 순천 시민의 신문 대표) 송년 행사에 초빙돼 호남개혁정치 복원에 관한 내용으로 강연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 24일에는 조선대 법대 학생들을 ‘한국정치에 있어서 법조인의 역할과 책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 강연에서 천 장관은 자신의 유년시절과 대학진학, 전두환 정권으로부터 검사 임명장을 받기를 거부하며 택한 변호사길, 김대중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하기 까지 살아온 이력을 진솔하게 얘기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목표인 정의로운 통일복지국가 건설을 위해 앞으로도 매진할 것임을 밝히며, 학생들이 인간과 사회에 보다 깊고 넓은 식견을 가져주기를 주문했다.

한편, 천 전 장관은 올해 하반기에도 지난 9월 30일 부산 동아대 로스쿨 강의를 시작으로, 10월 6일 호남대 스피치노블레스 CEO과정, 10월 17일 방송통신대 광주전남본부, 10월 30일 전남대 로스쿨, 11월 6일 광주기독간호대 등 꾸준한 강연정치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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