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해안관광지 해양쓰레기 수거와 상시관리체계 구축

전남  영광군은 백수해안도로와 법성항 등 방문객이 많이 찾는 주요 해안관광지의 해양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처리 하고 상시 관리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 ‘해양쓰레기 제로화’에 팔 걷은 영광군
▲ ‘해양쓰레기 제로화’에 팔 걷은 영광군

백수해안도로 가마미해수욕장, 법성항 등 영광군 대표 관광지를 중심으로 미관을 훼손하고 해양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폐어구, 부표 등 해양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육상의 환경미화원과 같은 역할을 하는 바다환경지킴이를 해안가별로 배치해 효율적인 해양환경 관리 및 해양쓰레기 상시수거·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영광군은 올해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 방치 선박 정리, 바닷가 환경 지킴이 등 해양 보전 분야에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양쓰레기 제로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한편 영광군은 지난해 관광지 주변해안가 등 방문객이 많은 지역과 집중호우로 발생한 1,500여 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해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바다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모두가 함께 누리는 바다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업인들의 관심과 의식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율적인 해안가 정화활동 등 아름답고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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