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32억 원 투입 도심 속 걷기 환경 조성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시민들의 면역력 증진을 돕기 위해 걷기 좋은 도시공원 환경 조성을 추진한다.

▲ 공원 환경 조성사업을 쳘치고 있는 광산구 (광산구제공)
▲ 공원 환경 조성사업을 쳘치고 있는 광산구 (광산구제공)

18일 광산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생활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실내 활동이 제한돼 야외 활동이 가능한 도시공원에서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운동하기 좋은 도시공원 환경 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휴식․힐링 공간인 도시공원을 위드(with)코로나 시대에 운동으로 신체적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광산구는 신가2근린공원 헬스공원 조성 등 22개소에 총 사업비 32억 원을 투입하여 시설개선 및 숲 조성을 추진한다.

풍영정천을 포함한 주요 공원 산책로에 대해서도 주변 환경정비 및 예․제초 작업 인력을 증원하여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관리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운동장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걷기 광산 프로젝트’의 일환인 ‘풍영정천 행복건강길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풍영정천 주변 공원을 집중 관리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수완호수공원 음악분수’에선 4월부터 10월까지 하루 6회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ABBA(아바)의 Dancing Queen(댄싱퀸) 등 19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너진 주민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운동하기 좋은 공원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지친 주민들의 몸과 마음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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