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 19일부터 전국 확대 시

전라남도는 기관별로 제공하던 각종 임신 지원 서비스를 한꺼번에 신청하는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를 19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 전남도 (자료사진)
▲ 전남도 (자료사진)

그동안 예비맘은 각종 임신 지원 서비스를 받기 위해 여러 기관을 일일이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전남도에 따르면,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를 이용하면 ▲임신‧출산 진료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엽산제‧철분제 지원 ▲KTX 이용 할인 ▲표준모자보건수첩 등 전국 공통서비스 14종과 지자체별로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특히 현물서비스의 경우 사전결제를 하면 비대면으로 택배를 받을 수 있어 임신부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가정에서 서비스를 받게 된다.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 이용을 바라는 임신부는 금융기관에서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은 후 온라인으로 신청(정부24)하거나, 시군 보건소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는 2020년 행정안전부 시범사업으로 임신부가 각종 임신 지원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 여러 기관을 일일이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해남, 함평, 완도를 비롯한 전국 20개 지자체에서 시범 추진했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코로나19로 외출이 특히 부담스러운 시기에 도내 임신부가 마음 편히 임신지원 서비스를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아이 출산을 위한 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출생신고와 동시에 출산 관련 각종 서비스를 통합 신청하는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도 2016년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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