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완료 목표로 총 8억여 원 들여 천변 체육시설 복구와 복개상가 하천 준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하천변 공공체육시설과 양동 복개상가 하부주차장 주변 하천에 대해 조속한 복구와 수해예방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수해복구 현장 (서구제공)
▲ 수해복구 현장 (서구제공)

한편, 하천변 공공체육시설은 축구장 6면, 야구장 2면, 족구장 1면 등 경기장 9면과 이동식 화장실 등 부대시설이 피해를 입었으며, 양동 복개상가 하부주차장이 있는 하천 바닥은 퇴적된 토석류로 인해 유입된 빗물이 제대로 빠져 나가지 못해 자칫 큰 침수피해를 입을 뻔한 곳이다.

서구는 이들 시설에 대해 총사업비 8억여 원을 투입하여 복구와 함께 퇴적토 준설을 상반기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진행상황을 보면 공공체육시설의 경우 복구가 시급한 덕흥동 야구장(1면) 외 4개소(4면)의 경기장은 지난해 부분복구를 완료하였고, 지난해 특별교부세를 사용하여 재해복구 실시설계를 시작한 덕흥동 야구장 등 경기장 2면과 족구장 1면은 현재 전면복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마륵동 축구장과 하천변 이동식 화장실은 국비와 공제금을 확보해 오는 5월 예산을 편성한 후에 신속하게 복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동복개상가 하부주차장 주변의 퇴적토 3,205㎥에 대한 준설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2억원 전액을 국비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현재 사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수일 내로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 준설사업으로 하천으로 유입되는 빗물의 흐름이 원활하게 되어 지난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던 복개상가와 양동시장 입주자는 물론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하천변 공공체육시설 재해복구와 양동복개상가 하부 토석 준설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추진하여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동 지원과 함께 수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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