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춘향과 이몽룡의 애틋한 사랑, 고전에서 내려오고 있는 전라북도 남원시 광한루에는 봄에서 여름으로 이어지는 계절에 꽃과 신록이 어울려 찾는 이들의 발길을 가볍게 한다.
14일 찾아간 광한루에는 따뜻한 햇살 만큼 성춘향과 이몽룡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고전에서 내려고 있는 현장을 가족, 그리고 고전의 현장을 답사하는 탐방객들이 찾아왔다.
남원 광한루 정원에는 봄꽃과 함께 휘늘어진 능수버들, 그리고 추운 겨울을 보내면서 따뜻한 햇살을 받아 피어나는 신록, 조화롭게 어울려 마음 까지 상쾌함이 전해온다.
김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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