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섭 광주광역시 북구의원(용봉·삼각·일곡·매곡동 /진보당)은 “광주시, 한국전력공사, 민간공원추진사업자가 최근 중외공원 주변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에 합의를 하고 송전철탑을 철거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전한다.”고 밝혔다.

▲ 소재섭 의원
▲ 소재섭 의원

12일 북구의회에 따르면, 소 의원은 “지난 50여년간 학교 인근 및 주거지역, 도시공원에 15만 4,000V의 초고압 송전탑이 있었다.”며, “삼각동 송전탑 지중화(국제고~삼각초교 인근)에 이어 중외공원 송전탑(연제동~매곡동)까지 철거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고 매우 환영한다.”고 전했다.

또한, “송전탑으로부터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무엇보다 지난 8년간 주민들과 함께 송전탑 없는 안전한 동네 만들기 운동을 펼쳐 온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소의원은 2018년부터 북구의회 5분 발언 및 구정질문을 통해 송전탑 지중화를 촉구해왔다. 2018년 당시 연제동 힐스테이트 아파트 건설에 따른 송전탑 문제가 거론될 때부터 지중화를 주장하였으며 ‘중외공원 송전탑 지중화 사업의 계획안’을 만들어 광주시장 면담을 통해 송전탑 전면 지중화를 추진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등 지난 3년간 주민들과 함께 송전탑 철거를 위해 많은 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광주시가 발표한 송전철탑 철거 사업은 중외공원 일대를 지나는 가공 송전선로 철탑 10기를 철거해 양일로 2.3km(연제동 스타벅스4거리~일곡변전소)구간 지하로 옮기는 것으로 광주시와 한국전력공사, 중외공원 민간사업자가 지중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분담하여 2022년 말까지 동시 준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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