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균, 조태영 경위, 민중의 지팡이 역활 톡톡

 전북 익산경찰서(서장 강황수) 평화지구대가 지난 10일 새벽 추위에 떨고 있던 뇌병변 1급 장애인 박 모씨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평화지구대 조태영 경위와 박태균 경위는 이날 새벽, 박 씨의 어머니로부터 “잠깐 잠을 자고 있는 사이에 정신지체가 있는 아들이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보호자에 의하면, 박 씨는 평소 파킨슨병과 뇌병변장애(1급)가 있어 빠른 시간내 약을 먹지 않으면 추위에 박 씨가 생명을 잃을 수도 있던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조 경위 등은 주거지를 중심으로 3시간 가량에 걸친 치밀한 수색 끝에, 다행히 거주지로부터 1㎞ 가량 떨어진 골목길에서 몸이 차갑게 굳은 채 쓰러져 있던 박 씨를 발견하고, 익산병원 후송,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강황수 서장은 “열과 성의를 다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며 조 경위와 박 경위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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