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9곳. 기본조사 10곳 1천826억 확보…농경지 재해 최소화 중점

전라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배수개선사업’ 대상지에 신규착수 9개 지구, 기본조사 10개 지구 등 총 19개 지구가 선정, 3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 쾌거를 이뤘다.

▲ 전남도 (자료사진)
▲ 전남도 (자료사진)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신규착수 지구는 전국 51개 지구 가운데 전남이 9개 지구를, 기본조사 지구는 전국 54개 지구 중 10개 지구를 차지했다. 총 19개 지구에서 확보한 사업비는 신규착수 771억 원, 기본조사 1천 55억 원 등 총 1천826억 원에 이른다.

배수개선사업은 태풍,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반복되는 50ha 이상 저지대 농경지에 배수장, 배수문, 배수로를 설치해 재해에 대비하고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전액이 국비로 지원된다.

신규착수 9개 지구는 ▲나주 내기 ▲담양 담양읍 ▲고흥 신양 ▲보성 안심 ▲해남 황산 ▲영암 용당 ▲완도 충도 ▲진도 군내 ▲신안 산두지구다. 대상 지역은 올해 현황조사와 지역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 착공해 오는 2025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된 10개 지구는 ▲나주 월송 ▲광양 송금 ▲담양 응용 ▲고흥 강산 ▲화순 덕곡 ▲장흥 가학 ▲해남 오호 ▲함평 학교 ▲무안 양곡 ▲장성 신흥지구다. 올해 농식품부에서 기본계획을 세워 후속 사업을 추진한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낙후한 농업기반시설을 개선해 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인 소득도 높이겠다”며 “사업량을 늘리도록 국비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까지 국비 1조 1천651억 원을 들여 4만 1천385ha를 대상으로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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