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부터 5월 2일까지, 석봉미술관서 ‘코리아 연대기-김대중 대통령의 기록’ 전시

전라남도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4월 6일부터 5월 2일까지 군립 석봉미술관에서 ‘김대중 대통령 아카이브展’을 개최한다.

▲ 좌로부터 ' 만델라, 김대중 (화순군제공)
▲ 좌로부터 ' 만델라, 김대중 (화순군제공)

화순군은 김대중 대통령 서거 12주년을 맞아 민주·인권·평화를 통한 인류공생의 정신을 공유하고자 ‘코리아 연대기–김대중 대통령의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민주화와 인권 신장을 위해 평생을 바친 故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기리고 고인의 삶을 아카이브를 통해 재조명하는 기획 전시회로 김 대통령과 관련된 서양화, 서예, 사진 등을 전시한다.

1층 ‘제1 전시실’에서는 김 대통령의 역사적 순간을 회화로 그린 서기문 전남대 미술학과 교수와 조현수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2층 ‘제2 전시실’에서는 학산 곽정우, 무림 김영기 등 서예작가 18명이 서예로 표현한 김대중 어록 작품을 선보인다.

바로 옆 ‘석봉 전시실’에는 한 가정의 가장의 모습부터 국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한 지도자의 모습까지 고인의 생애를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4월 6일과 20일 오후 3시에는 김 대통령 정치 입문 67주년, 대통령 출마 5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소프라노 김선희, 가수 정용주 등 성악가, 민중가수 등이 공연을 하고, 광주문화방송에서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발열 체크, 출입자 명부 기록,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감염병 확산에 철저히 대비하며 전시회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석봉미술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석봉미술관(☎061-379-3836)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