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10개 참여단체 공모…디지털 청년인력 선발·배치 후 인건비 등 지

광주문화재단이 지역의 포스트코로나 대응 차원에서 올해부터 본격 시작하는 ‘2021지역주도형 청년디지털문화일자리 지원사업(이하 청년디지털문화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지역문화예술단체(법인·기업 등 포함)를 모집한다.

▲ 청년디지털문화일자리 지원’신규 국비사업 본격 시작한 광주문화재단
▲ 청년디지털문화일자리 지원’신규 국비사업 본격 시작한 광주문화재단

4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2021 청년디지털문화일자리사업’은 청년에게 지역특성에 맞는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제공하기 위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지원사업’의 하나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 행정안전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한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해 11월 지역 문화예술단체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창·제작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이 디지털 관련 인력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는 의견을 적극 반영, 올해 초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공모에 최종선정되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문화예술단체’는 청년 디지털 인력을 지원 받아 온라인 문화예술 창·제작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청년인력’은 문화예술 분야 일자리를 제공 받아 직무 경험을 익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먼저, 문화예술단체(법인·기업 등) 모집을 통해 10개를 최종 선정하고, 별도 채용공고를 통해 청년인력 10명을 선발해 각 단체에 배치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사업 예산은 총2억5백여만원(국비1억1,250만원, 시비9천250만원)으로, 선정 단체별 청년인력 인건비 일부 금액과 각종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단, 단체는 배치된 청년인력의 매월 인건비 중 10%와 4대보험 법정부담금 등을 자부담으로 충당해야 한다.

신청자격은 광주광역시 소재 문화예술 단체(법인, 단체, 비영리법인·단체)면 가능하다. 단, 국립·공립(도·시·구·군립) 문화예술기관·단체 및 문화체육관광부의 국고를 지원받아 운영되는 단체이거나 언론사 및 언론사 소속의 단체는 제한된다.

공모 신청양식은 참여단체신청서, 단체증빙서류(사본) 등이며 오는 4월 5일~9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접수(ysh1707@gjcf.or.k)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문화재단 또는 광주광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10개 단체 선정 이후에는 오는 4월 20~30일까지 청년인력 10명에 대한 채용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 인력은 5월 중순부터 12월까지 각 단체에서 근무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청년 인력은 해당 단체에서 온라인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 비대면 플랫폼 관리 등 온라인 관련 업무를 맡는다.

한편, ‘지역주도형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은 국비지원 지자체 주도로 진행되는 사업. 광주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사업은 총 2개로 이번에 새롭게 추진하는 지역 포스트코로나 대응형 ‘청년디지털문화일자리 지원사업’과 지난 4월 2일 단체 접수가 마감된 지역정착지원형 ‘지역주도형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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