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절단 파견, 문화 교류 등 양국간 협력 방안 논의 / - 코로나19 극복 성금 1천만원 기탁…수해 성금에 이어 두 번째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장청강 중국 광주총영사를 접견하고 광주와 중국 간 협력방안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장청강 중국 광주총영사로부터 취약계층 지원 성금을 전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장청강 중국 광주총영사로부터 취약계층 지원 성금을 전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장 총영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힘든 상황에서 광주시민에게 조금이나마 응원의 마음을 전하며 광주시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해 8월 수해 피해복구 성금 10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시민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해 광주총영사로 부임한 후 광주와 중국이 여러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청강 중국 광주총영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과 취약계층 등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중국과 한국이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14차 5개년 경제계획으로 2035년까지 다양한 경제사회 목표를 세웠는데, 그 중 인공지능, 5G, 미래 자동차, 에너지 등 광주시가 주력으로 추진하는 산업과 맞는 분야가 많다”며 “협력을 위한 중국 기업 등의 경제사절단이 광주에 방문할 수 있도록 초대해 주시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또 “올해와 내년 한중문화교류의 해,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광주 차이나센터와 다양한 문화교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경축행사와 문화주간 운영 등에 광주시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세계 경제를 선도해가는 중국이 광주에 투자하기 위해 경제사절단을 보낸다고 하니 깊이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면 광주와 중국이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이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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