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어르신 등 1만여 명, 백신접종 ‘예약제’ 운영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4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75세 이상 일반 시민으로 확대되면서 이달 15일부터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동구문화센터에 설치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 광주 동구 (자료사진)
▲ 광주 동구 (자료사진)

동구 관내 7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는 1만62명으로, 구는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 취약시설(주거 및 주·야간, 단기보호) 대상자 1만여 명을 연말까지 70%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우선 접종할 계획이다.

이들 접종 대상자는 동구문화센터(남문로646) 4층 체육관에 설치된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순차적으로 접종하게 된다. 단, 예방접종센터에서는 75세 이상 어르신 등만 접종이 가능하며 화이자 백신 수급상황에 따라 접종시기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구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자 선정 후 보건소와 일정을 조율해 예약제로 운영한다.

우선 4월에는 15일부터 21일까지(주말 제외) 5일간 접종을 실시하고, 이후 화이자 백신 수급량에 맞춰 4월말 또는 5월초에 2차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접종에 이어 ▲특수교육 종사자 및 유·초중등 보건교사 ▲어린이집 장애아전문 교직원 ▲65~74세 어르신, 장애인 및 노인방문 돌봄 종사자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해 위탁의료기관에서 우선 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4월부터 75세 이상 일반 시민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대상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차질 없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면서 “코로나19 집단면역 체계 형성을 위해 한 분도 빠짐없이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