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8천여 회 화재·구급출동…시민 구조·구급 헌신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 광산소방서 구급대원 한정현 소방장이 1일 ‘제26회 KBS119상’을 수상했다.

▲ 광주소방본부 한정현 소방장 ‘KBS119상’ 수상
▲ 광주소방본부 한정현 소방장 ‘KBS119상’ 수상

KBS119상은 지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제정되었으며, 재난현장에서 화재·구조·구급활동에 공로가 있는 소방공무원을 선발해 영웅배지와 상금 등을 수여한다.

한정현 소방장은 2009년 10월 소방공무원으로 입문한 뒤 12년간 8000여 회 화재와 구급출동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데 헌신적인 활동을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2월 코로나19 초기 대응 관련 국가동원령에 따라 대구시 지원업무 및 광주시 확진자 이송 업무 등을 맡았다.

또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하트 세이버상 9회 수상, 구급정책TF팀 참여,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구급분야에 출전하는 등 구급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 소방장은 1일 서울 KBS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동료들과 수상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봉사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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