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까지 이주여성 20명을 대상으로 미용보조업무 교육 실시

광주 서구(구청장 김종식)가 결혼 이주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해 미용보조업무 교육을 실시한다.

11일 서구에 따르면 결혼 이주여성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안정된 직장생활도 할 수 있도록 ‘미용보조업무 교육’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서구는 오는 12일 대한미용사회 서구지회 서부교육장에서 교육 수강생 및 미용협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는다.

이번 교육은 대한미용사회 서구지회의 협조로 오는 9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이주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기본적인 예절교육에서부터 샴푸방법, 염색‧파마, 손톱정리, 메이크업 등에 이르기까지 미용에 필요한 제반기술이며, 분야별 전문강사로부터 기술을 익히게 된다.

아울러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서구지회 회원업소와 연계해 취업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식 서구청장은 “일을 하고 싶어도 정보나 기술이 없어 일하지 못했던 이주여성들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주여성들의 자기개발과 생활안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방문교육, 자녀 언어발달 지원 및 성본창설, 한마음 축제, 우리문화 바로알기 투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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