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현지 판매가 및 선별 통해 최고급 절화수국 공급

전라남도 강진군이 화훼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청자골 수국 온라인 직거래 판매’를 오는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 수국 판매를 기념하면서 촬영한 기념사진
▲ 수국 판매를 기념하면서 촬영한 기념사진

전라남도 수국 재배면적의 약 84%를 차지하고 있는 청자골 강진 수국은 크기가 매우 크고 색상이 화려해 최고급 화훼로 결혼식을 비롯한 행사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 19로 인해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소비가 급감하는 등 농가들의 상황은 올해도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에 지난 29일 강진군 수국 재배 농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자골 절화수국 온라인 직거래 판매 협의회를 개최하고 수국 판매행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네이버 스토어팜을 통해 수국 4송이 1박스 18,000원, 8송이 1박스 32,000원, 2송이+청자화병 1박스 21,000원에 판매하며 4월 1일부터 강진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 블로그를 통해 주문 가능하다.

김양석 강진군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강진군과 함께 화훼 직거래를 통해 수국 대중화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며 “믿고 구매해주시는 소비자들에게 아름답고 탐스러운 수국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고품질 화훼생산은 물론 직거래 신규시장 확대 등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농가 경영 안정화에 노력할 것이며 수국이 더 이상 행사용 꽃이 아닌 전 국민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사랑의 메신저가 되었으면 한다”며 꽃 소비 촉진 운동 및 생활화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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