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사립등록 8개소…관별 5백만 원 이내 지원

광주 문화예술자원의 보고(寶庫)인 동구(청장 임택)가 ‘미술관·박물관 활성화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 광주 동구 (자료사진)
▲ 광주 동구 (자료사진)

동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기반시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관내 미술관·박물관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지역문화예술 발전방안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동구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미술관·박물관 활성화지원 사업’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동구에 등록된 사립미술관·박물관 8개소가 대상이다.

구는 지원 미술관·박물관이 관별 특색 있는 운영프로그램을 연계한 주민참여형 기획전시 또는 아트상품 제작지원 등 2개 분야 중 1개 분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금액은 관별 5백만 원 이내로 ▲국윤미술관 ▲드영미술관 ▲무등현대미술관 ▲비움박물관 ▲우제길미술관 ▲은암미술관 ▲의재미술관 ▲주안미술관 등 총 8개소가 참여한다.

동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는 물론 지역예술인 창작활동 고취, 지역 문화예술기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계와 민간 문화기반시설의 사기진작을 위해 이번 활성화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사업을 계기로 관내 미술관·박물관이 주민들이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이자 지역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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