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승(3학년8반)학생이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자연계열 전과목 만점을 얻었다. 그동안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성실히 노력한 결과이며, 장차 대학에서 사이버국방학을 전공하여 정보보호전문가가 되는 꿈을 가지고 있다.  한편, 학생의 부모님이 교직에 몸담고 있으며 안정된 가정환경과 관심 속에서 성장했다.

정군은 학교의 수준별 수업, 선택형 보충수업 그리고 저녁 수월성 수업 등에 빠짐없이 성실하게 참여하였다. 학교해외연수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서 한달 간 지내며 글로벌마인드와 비전을 키웠다. 여수 애양원과 소록도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수학과 과학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으며 특별히 컴퓨터와 정보통신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컴퓨터동아리, 수학사연구부, 물리탐구부 등에서 활동하며 기본 개념과 응용원리를 익히기도 했다.

또한 학교 우정기숙사에서 3년간 공부하면서 뛰어난 집중력과 끈기를 보여주었다. 기숙사 개별학습실에서 그날 학습한 내용을 밤 늦게까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복습하여 나날이 성적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능 전날에 대부분의 시내 학생들은 귀가하는데 정군은 평소처럼 기숙사에 남아 저녁 11시까지 침착하게 마무리하고 아침에 수능시험장으로 향했다.

정군은 학교의 진학프로그램을 잘 활용하였으며 자신의 집중력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자기주도적 능력을 발휘하여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2년 전(2013) 수능 전남 수석에 이어 다시한번 순천매산고의 저력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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