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보급종 차액 지원사업으로 경영비 부담 줄이고 고품질 종자 공급

     

전라남도 강진군은 쌀의 품질향상과 종자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새청무, 새일미, 백옥찰 등 2020년산 벼 정부보급종 및 농업실용화재단산 우량종자 25품종에 대해서 오는 3월 31일까지 160톤 가량을 공급한다.

▲ 강진군, 벼 정부보급종 및 우량종자 160톤 공급
▲ 강진군, 벼 정부보급종 및 우량종자 160톤 공급

벼 정부보급종은 신청하신 지역의 농협에서 수령할 수 있고 우량종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수령하실 수 있다.

정부보급종은 국립종자원에서 생산·공급하는 품질 보증 종자로 생산 단계별로 철저히 품질관리해 순도가 높고 품종 고유의 특성을 잘 보존하고 있어 발아율이 높다.

또한 수확된 쌀의 품질향상은 물론 수확량 증대도 기대할 수 있지만, 정부보급종 가격에는 채종 관리와 정선·소독 등의 비용이 반영되어 공공비축미 수매 가격에 비해 약 40%비싸 공급 가격에 부담을 느껴온 농가들이 많았다.

이에 따라 군은 도비를 확보해 정부보급종의 공급가와 수매가의 차액인 약 1만원을 지원해 농가 부담을 줄이고 보급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정부보급종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일부 품종은 최대한 농업실용화재단을 통해 최대한 확보해 농가에 공급을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김춘기 소장은 “정부보급종 차액 지원 사업을 통해 더 많은 농가가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생산부터 공급까지 체계적으로 관리된 보급종으로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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