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연구팀이 동물시스템에서처럼 식물의 생식 및 뿌리 발달과정을 조절하는 펩타이드 호르몬의 신호전달경로를 발견하는 연구 성과를 거뒀다.

▲ 사진좌로부터 ; 이정묵 교수, 김민정 박사, 정병욱 박사
▲ 사진좌로부터 ; 이정묵 교수, 김민정 박사, 정병욱 박사

전남대 김정묵 교수(바이오에너지공학과/융합식품바이오공학과) 연구팀은 고등식물에서 대사, 생장, 형태형성의 조절과 통합에 영향을 미치는 펩타이드 호르몬의 신호전달 경로와 구성성분의 작용기전을 확인하고, 이를 합성하는데 성공해 향후 연구방향까지 제시한 논문을 발표했다.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이 논문은 식물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Trends in Plant Science(피인용지수 14.414, 상위 1%)와 Journal of Experimental Botany(〃 5.908, 상위 6%) 온라인 판에 각각 실렸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실 및 농업진흥청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 시스템합성생명공학사업단의 연구비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공동 제1저자는 김민정, 전병욱 박사이다.

연구팀은 “세계의 농업생산성이 기후변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늘어난 작물이나 탄소 중립적인 바이오 연료 작물의 개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본 연구 결과에 기반 하여 식물 펩타이드 호르몬의 신호전달 경로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농.산업용 작물의 생산성은 물론 바이오매스 증진, 신품종 육종 및 개발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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