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농업기술센터 7월17일까지, 번식우 20~30두 사육농가 대상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는 관내 한우 사육농가 소득증대를 위하여 고품질 우량 송아지 생산에 힘쓰고자 오는 8월부터 체계화된 우수 정액을 무료로 보급하기로 했다.

특히 강진군은 축산 농가들이 혈통을 무시하고 무작위로 인공수정을 하는 등 근친교배로 인한 한우 생산능력 저하, 불량 형질 유전인자 송아지 생산을 근절하고, 능력우 확산보급에 앞장 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번식우 20~30두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사업을 희망하는 축산농가는 오는 17일까지 읍면농업인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에 신청하면 된다.

사업추진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가 축산기술팀에 한우혈통등록증명서를 제출하면 농촌진흥청 축산기술과학원에서 개발한 한우신랑찾기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등록된 한우들 중 가장 우수한 정액을 선발해 대상암소에 인공수정을 실시 고품질 우량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김춘기 축산기술팀장은 “이 사업으로 생산된 송아지는 일반 송아지보다 15~25만원 정도의 높은 가격으로 거래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혈통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축산기술 개발보급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강진군은 지난 1일 조직개편을 통해 농업기술센터에 축산기술팀을 신설했다. 축산기술팀은 축산농가에 양질의 제공하고자 2회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우수정액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앞으로 축산농가들의 요구와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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