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통일 위해 전국 38개 단체장 참여 준비 위원단 구성 등 포럼 출범에 주도적 역할

김병내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이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을 통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38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전국 시‧군‧구 남북 교류협력 포럼’ 초대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 김병내 남구청장 (자료사진)
▲ 김병내 남구청장 (자료사진)

남북 교류협력 사업의 활발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협약을 체결한 뒤 포럼 출범에 이르기까지 업무 총괄을 주도적으로 진행해 남북 협력사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공로에서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전국 시‧군‧구 남북 교류협력 포럼 창립총회’가 진행됐다.

창립총회 현장에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과 서호 통일부 차관을 비롯해 소수 지방자치단체장만 참석했으며, 나머지 지방자치단체장은 온라인 ZOOM 화상을 통해 창립총회에 함께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창립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포럼 임원 선임안’ 표결에서 만장일치로 사무총장에 선출됐으며, 이날 포럼 상임 공동대표로 선출된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과 함께 2년간 호흡을 맞추며 남북 교류협력 포럼을 이끌게 된다.

이번에 첫 발걸음을 내딛는 남북 교류협력 포럼은 남북교류 정책 발굴 및 실천을 위한 협의기구로, 전국 시‧군‧구 차원의 공동사업 및 남북 도시간 교류사업 발굴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에 대한 의지는 어떤 장애물로도 막을 수 없다”면서 “전국에 계시는 지방자치단체장들께서 한반도 평화에 밑거름이 되고자 적극 나선 만큼 남북 교류협력 포럼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병내 구청장은 지난해 남북 교류협력 추진시 지방자치단체도 사업 추진의 당사자가 될 수 있는 것을 골자로 하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올해 1월부터 포럼 준비위원회 사무총장을 맡아 여러 차례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전국 단위 지역별 준비위원단을 꾸리는 등 포럼 창립에 필요한 사항을 꼼꼼히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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