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자연드림파크 근로자들을 위해 1일 4회 통근 버스 운행

전라남도구례군은 3월 15일부터 구례자연드림파크 근로자들을 위한 “농공단지행 무료 통근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 구례군, 농공단지 무료 통근버스 3년 연속 공모 사업 선정
▲ 구례군, 농공단지 무료 통근버스 3년 연속 공모 사업 선정

구례군에 따르면 구례군은 고용노동부의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구례자연드림파크 근로자들의 출·퇴근 불편 해소를 위해 40인승 버스 1대와 22인승 버스 1대를 임차해 1일 총 4회를 운영해왔으며 올해는 3월 15일 버스 운행을 시작해서 올해 말까지 운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례자연드림파크는 570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군내버스 경유 노선이 적고 배차 간격이 길어 근로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농공단지 입주기업에서 자체적으로 통근버스를 운행하고 있었으나, 미운행 지역이 많아 근로자들의 불편 해소에는 한계가 있었다.

구례자연드림파크 입주기업체 협의회 대표는 “대중교통이 충분하지 못한 농촌지역이라, 개인차량이 없는 경우 출퇴근하는 것이 어려워 구직자들이 취직을 꺼리는 경우가 있었는데, 통근버스 운행으로 고용환경이 많이 개선됐다”며 “앞으로 구례자연드림파크 2단지에 300억원의 투자 확대를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통근버스 운행 지원으로 기업 부담을 완화하고 근로자들의 불편이 크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인력 구인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이 아이쿱생협을 유치한 후 구례자연드림파크는 친환경 식품가공 공장과 숙박시설, 영화관, 체험관 등 문화와 휴식시설을 갖춘 6차 산업의 성공모델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난해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3만여명의 유료 방문객이 다녀갔다.

구례군은 앞으로도 구례자연드림파크 3단지에 치유·힐링클러스터 유치를 통한 신규 일자리를 마련할 목표를 갖고 친환경 유기농업 복합타운을 조기 조성해 투자유치와 구례 친환경농산물의 판로확보 등 아이쿱생협과 상생의 길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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