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 시장, 박람회장 방문해 행정 전담직원 배치 등 지원 약속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오는 8월 25일 개막하는 산림박람회의 교통․숙박․먹거리 등 방문객 편의를 위해 나주시로부터 행정 전담직원을 배치받기로 했다.

10일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임성훈 나주시장이 지난 9일 연구소 내 2012 대한민국 산림박람회장 현장을 방문, 박람회 준비 관계자를 격려하고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정 지원 및 시 직원 배치를 약속했다.

임 시장은 이날 “오는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나주에서 열리는 만큼 외부 방문객들이 교통․숙박․먹거리 등 관광에 불편이 없도록 나주시 차원에서의 행정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오는 16일부터 관광 안내․교통 등 행정 지원 직원 2명을 박람회가 완료될 때까지 박람회T/F팀에 파견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올 초부터 연구소 주변 환경정리를 위해 도로 배수로를 정비(250m)하고 코스모스 등 화초류를 심어 기반을 조성해줬으며 8월 중 꽃 피는 매리골드․페추니아 등 화초류 5만여그루와 화분 1천개를 지원한 바 있다.

임 시장은 연구소의 기능성 분석실과 미생물 연구실, 꽃송이버섯 및 참바늘버섯 실험실을 둘러보면서 시험연구 목적과 농가 소득이 얼마나 되는지를 꼼꼼히 물어보는 등 시험연구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또한 “나주 금성산 일대에서 재배 생산되는 차나무에 대해 분석을 실시, 우수한 성분과 기능을 밝혀줄 것”을 주문한 후 “특히 금성산 일대 임도변의 산림 내 피톤치드와 음이온 발생량을 분석, 금성산 일대의 산림 휴양공간 조성 및 산림 치유 프로그램 개발과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병선 전남산림자원연구소장은 “임 시장께서 예고 없이 전격 방문해 산림박람회 개최를 나주시가 주관하는 행사처럼 지원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남은 기간 동안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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