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빛고을아트스페이스 1층 5개 공간 입주작가 5명 공모 / 4월~12월 입주 가능한 개인·단체…15일~19일 이메일 접수

“5개 레지던스 공간을 미디어아트로 반짝반짝 꾸밀 5명의 입주작가 찾아요!”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빛고을아트스페이스 1층에 위치한 ‘미디어아트 특화 레지던스’에 입주할 제10기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 광주문화재단 (자료사진)
▲ 광주문화재단 (자료사진)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광주문화재단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사업은 미디어아트 작가 창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10년째를 맞는다. 미디어아트 레지던스를 통해 지역 미디어아트 작가의 작품 창작과 역량강화를 돕고 지역 내·외의 문화예술인 및 단체와 교류해 왔으며,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는 등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서의 내실을 다져왔다.

매년 입주 작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비평가 매칭프로그램, 큐레이팅을 통한 기획전시 추진 등 해를 거듭해갈수록 작가와 함께 성장해나가는 미디어아트 특화 레지던스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미디어아트 레지던스’는 빛고을아트스페이스 1층에 위치해 있다. 선정된 입주작가 5명에게는 각 1개씩 레지던스 공간(창작공간 스튜디오)을 제공하고, 별도의 공동창작공간 1곳에서 작가들 간 교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창작지원금과 다양한 레지던스 프로그램(전시 2회, 국내외 교류, 비평가 매칭, 역량강화 워크숍, 오픈스튜디오, 결과보고집 발간 등)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10주년을 기념해 1~10기 역대 레지던스 입주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 교류전시’를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미디어아트를 알리고 역대 작가 간 교류의 장을 여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5명(팀)이며 지원자격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입주 공간에서 활발한 창작활동 및 참여가 가능한 국내·외 미디어아트 분야 관련 작가로서 타 레지던스 스튜디오에 소속되지 않은 개인 또는 단체이다. 또한, 입주가 결정되면 매달 15일 이상(하루 4시간 이상) 레지던스 공간을 이용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3월 15일부터 19일까지이며, 접수 마지막 날인 19일은 오후 6시까지만 접수 가능하다.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입주신청서, 창작활동계획서, 개인정보이용동의서 등 제출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 제출(cherry0@gjcf.or.kr)하면 된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공모 및 입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2020 미디어아트 레지던스에는 강수지, 김형숙, 이뿌리(이근요), 유지원, 김명우 작가 등 5명이 참여해 코로나19 비대면 온라인 전시 ‘층간기억’ 등을 통해 시민과 소통했다.

6월에는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1기~9기 역대 작가(박상화, 이이남, 정운학, 진시영 등) 29명이 한자리에 모인 특별전 ‘The Bunker展’이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지하 1층 공간에서 열려 ‘미디어아트 올스타전’, ‘코로나 시대에 잠시 대피할 수 있는 쉼터 같은 전시’라는 점에서 신선함을 불러일으키며 호평을 받았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10년의 역사를 통해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의 역량을 키워 왔다.”면서 “작가들의 창작지원을 통해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의 브랜드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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